모바일 작성이라 감안해서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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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외국인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지난 금요일 글에서 삼성SDI의 주봉 차트가 컵앤핸들(Cup & Handle) 패턴을 만들어 갈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7월 13일)은 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하루였다.
장 시작과 동시에 48만 원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을 보였지만, 오후에는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4만 원을 지켜내며 마감했고, 기관이 외국인 물량 대부분을 받아낸 점은 상당히 의미 있는 수급으로 보인다.
오늘 주가 흐름
장중 고가 : 481,500원
장중 저가 : 439,500원
종가 : 440,000원 (+1.38%)
오늘 삼성SDI는 장 초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481,500원(+11% 이상)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오후에는 439,500원까지 밀렸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40,000원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변동폭만 42,000원(약 9.6%)에 달할 정도로 매우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하루였다.
컵앤핸들 패턴은 아직 유효할까?

긴 흐름으로 보면 삼성SDI는 2025년 저점을 형성한 뒤 큰 컵(Cup)을 만들었고
현재 손잡이(Handle)를 만드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조정으로 인해 손잡이가 예상보다 깊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외의 대표 성장주들도 손잡이 구간에서 투자자들을 흔드는 강한 조정을 거친 뒤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된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아직은 컵앤핸들 실패로 단정하기보다 진행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핸들 구간 확대

최근 흐름만 확대해 보면 388,000원에서 반등 48만 원까지 강한 상승
프로그램 매도로 급락 다시 44만 원을 회복하며 마감
오늘 가장 중요한 부분은 44만 원 지지였다.
핸들이 무너졌다면 44만 원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국 44만 원을 지켜냈다.
이는 아직 손잡이 구간이 살아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오늘 수급 분석
오늘 수급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구분 순매수
외국인 -97,086주
기관 +93,460주
개인 +4,290주
외국인이 약 9만7천 주를 매도했지만
기관이 9만3천 주 이상을 받아냈다.
즉,
외국인의 매도 물량 대부분을 기관이 흡수한 하루였다.
개인은 사실상 중립 수준이었다.
기관은 어디에서 샀을까?
오늘 기관은 특정 한 곳이 아니라
여러 주체가 동시에 매수했다.
금융투자 +22,758주
투신 +29,992주
사모펀드 +25,922주
보험 +7,831주
연기금 +6,259주
한 기관만 매수한 것이 아니라
기관 전반에서 고르게 매수가 들어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왜 계속 매도했을까?
오늘 프로그램은
약 89,700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내내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면서
주가는
48만 원 → 47만 원 → 44만 원까지 밀렸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대부분 받아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매도는 선물·현물 차익거래나 지수 리밸런싱 영향도 크기 때문에
반드시 삼성SDI의 펀더멘털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
내일 체크해야 할 포인트
① 44만 원 지지 여부
오늘 하루 동안 가장 중요한 가격이었다.
내일도 44만 원을 지켜낸다면
단기 추세는 아직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② 외국인 매도 감소
오늘은 외국인이 약 9만7천 주를 순매도했다.
내일부터
순매도 규모가 줄거나
순매수로 전환된다면
주가에는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③ 프로그램 수급
오늘은 프로그램이 강한 매도를 기록했다.
내일부터 프로그램이 매수로 전환된다면
주가 반등의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
오늘 장중에는 48만 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며 강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매도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주가는 44만 원까지 밀렸다.
순간적으로는 "이번에도 추세가 꺾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장 종료 후 수급을 다시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외국인이 약 9만7천 주를 매도했음에도 기관이 거의 같은 규모를 받아냈고, 결국 44만 원을 지켜냈다.
물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만 놓고 보면 단순한 상승 실패가 아니라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힘겨루기 속에서 중요한 가격대를 지켜낸 하루였다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44만 원 지지 여부와 기관의 매수 지속성, 그리고 외국인의 매도 감소 여부를 계속 확인해 볼 생각이다.
※ 본 글은 개인적인 투자 기록과 차트 분석을 정리한 내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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